[울산 송정 맛집]육회와 뭉티기 맛집 정성육회 송정점(메뉴,가격)
제가 처음 정성육회를 접한건 달동 정성육회입니다.
보통은 집에서 생고기를 사다가 직접 육회 양념을 해서 먹는편인데, 가끔 아주친하지않은 지인(집에 초대하기 좀 부담스럽거나)이 울산에 방문하면 나름 번화가인 달동, 정성육회에 종종 갔었죠.
깔끔한 입구.
달동에는 2-30대 손님이 많았었는데, 송정은 역시 동네라 그런지 어르신들도 많았습니다.
주차는 매장 근처에 아무데나 하셔도 되는것 같았습니다. 마침 맞은편 가게가 문을 닫아서 그 앞에 했습니다.
육회와 뭉티기 맛집 정성육회 송정점 메뉴와 가격입니다.
주문하기전에 차려주시는 기본 상차림 입니다.
달동에서는 느끼지 못했었는데 송정점은 일단 직원분이 굉장히 친절하셨습니다.
기본찬이 너무 신선하고 맛있어서 한번씩 더 달라고 부탁드렸어요(얼마든지 더 주신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서비스로 나오는 소고기국도 너무 맛있구요. 역시 신선한 생고기집 고깃국은 차원이 다릅니다.
정성육회+한우뭉티기 셋트를 주문했습니다.(56,000원)
사실 부산에 살땐 뭉티기라는게 뭔지 몰랐어요. 울산에서는 막찍기라고 부르구요.
육사시미랑 뭉티기의 다른점은 도축 후 섭취까지의 시간의 차이입니다.
우둔산을 도축한 그날 바로 썰어서 먹으면 뭉티기이고, 그다음날부터는 육사시미로 나간다고 해요.
뭉티기를 앞에 두고 술을 안먹을수 있나요. (저는 운전땜에 못먹었지만요..또르르)
'니모메' 라는 술을 한명 주문했습니다.
뭔가 일본느낌의 발음이어서 일본술인가 했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제주술이더라구요.
니모메는 제주 방언으로 '너의 마음에'라는 의미라고 해요.
감귤향이 많이 날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세지 않았고, 끝맛은 정종 느낌이라고 합니다.(친구피셜)
손님안계신곳만 찍다보니 한정적인데, 대략 이런 느낌입니다.
술집이라기 보단, 화려하지도 않고 깔끔한 식당같은 느낌이예요.
재방문의사는 말할것도 없죠.. 단골될 각입니다.
여자 둘이서 셋트메뉴 다 먹고~ 근처에 있는 배스킨라빈스로 향했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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