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해 전만해도 일본여행을 참 많이 다녔습니다.
일본에 가면 맛있는 음식이 참 많죠. 그중 오코노미야키, 타코야끼와 함께 오사카의 3대명물로 불리는 쿠시카츠 라는 일본식 튀김요리를 가장 좋아했는데, 한국에서는 일본 로컬의 맛을 못따라가더라구요.
쿠시카츠 전문점이라고 찾아가봐도 그때 그 맛이 안나더라구요.
서울에 친한 동생 만나러 간 겸 강남에 머물렀습니다.
같이 간 다른 동생이 쿠시카츠 찐맛집이 있다고 해서 따라 나서보았습니다.
결론은 너무 맛있어서 이틀 연속으로 갔다는 이야기..
처음 갔을때는 둘이서 갔었습니다.
쿠시카츠 셋트는 12종,18종이 있었고 낱개로도 판매합니다.
일단은 12종 셋트와 토마토샐러드를 주문했습니다.
동생은 맥주, 저는 탄산수(하이볼이 있기때문에 탄산수도 따로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은 하이볼이 있어도 탄산수기계로 만들지 않는곳은 탄산수 따로 안파는곳이 많은데 아주 맘에 들었습니다.
튀김옷이 이렇게 얇을수가 있나...? 저도 요리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이건 정말 배우고 싶더라구요..
양배추에 우스타소스를 푹 찍어 쿠시카츠와 함께 냠냠~ 하.. 군침 돕니다.
열심히 먹다보니 또 다른 동생이 퇴근하고 왔습니다.
참고로 쿠시카츠의 특성상 바로 튀겨 내어주는 곳이라서, 시간이 좀 걸립니다.
미리미리 주문하시길 추천합니다.
음식 끊기는거 못참잖아요?ㅋ
일본에서도 먹어보지 못했던 테바사키도 주문해보았습니다.
테바사키는 나고야를 대표하는 닭날개요리인데 짭쪼롭 한것이 후추맛이 엄청 납니다.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고, 배불러도 계속 들어가는 그맛!
와 너무 맛있다를 연발하며 정신없이 먹고 돌아온 그날 밤.
"내일 또갈래?" 라는 누군가의 발언에 모두가 찬성. 그리고 다음 날 또 신논현역으로 향했습니다.
역시나 주문은 윤기 좔좔 쿠시카츠부터. 이날은 미리 예약을 하고가서 사케를 서비스로 받았습니다.
서비스 사케는 원래 작은병에 주는데, 직원분께서 저희 말투를 들으시곤(어디가서 경상도 말투 숨기지 않죠) 동향이라 반갑다며 사케를 큰병에 주셨습니다. 병에 가져오면 무슨술인지 모르니 , 사케를 가져와서 그자리에서 공병에 직접 따라주시더라구요.
하이볼도 마시구요.
어제 배불러서 못먹었던 야끼소바도 주문했습니다.
테바사키는 당연히 또 먹었구요..
후추 올라간거 보이시쥬..?
서울 가면 무조건 또 갑니다.
신논현 쿠시카츠 맛집 쿠시텐 ! 다음에 서울 갈 때까지 절대 사라지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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